박찬욱1 <헤어질 결심> 침묵이 만든 멜로, OST가 그리는 감정, 칸이 증명한 무게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. 형사 해준은 사망자의 아내 서래를 찾아가지만, 수사는 점점 다른 방향으로 흘러갑니다. 박찬욱 감독이 그려낸 은 범죄 스릴러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, 그 안에는 좀처럼 말로 설명되지 않는 감정이 흐릅니다.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이라는 무게에 걸맞게, 미장센과 음악, 시선 하나하나에 의미가 새겨진 작품입니다. 이 글에서는 그 결을 하나씩 짚어보려 합니다. 침묵이 만든 멜로: 사건은 반복되고, 침묵을 쌓인다박찬욱 감독의 은 산에서 추락사한 남자의 사건으로 시작합니다. 담당 형사 해준은 죽은 남자의 아내 서래를 용의 선상에 올리고 탐문을 이어가는데, 정작 수사가 깊어질수록 두 사람 사이에는 묘한 긴장이 쌓여갑니다. 이 때문인지 많은 사람들이 이 작품을 범죄 스릴러로 분류합니다. 형사가 사.. 2026. 6. 20. 이전 1 다음